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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Windows XP

Windows XP를 운용하는 XW6000의 사용 환경이 점점 제한되고 있다는 것을 가장 현실적으로 느끼게 되는 것은 웹 브라우저에 대한 선택의 폭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이다. 2016년 가을 Windows XP 32-비트 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는 웹 브라우저는 Firefox 그리고 Oprea 정도를 들 수 있다. 그외 몇몇 사용 가능한 웹 브라우저가 있기는 하지만 일상적으로 사용해 오지 않은 탓에 쉽게 눈이 가질 않는다. 물론 언제가 정말 선택의 여지가 없을 때에는 그런 제품을 사용하거나 혹은 넷스케이프 브라우저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할 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Oprea가 내세우는 빠르고 가벼운 체감 성능도 이 오랜 기종에서는 Firefox와 비교하여 구분하기는 힘들다.

Firefox, Mozilla 49.0.1(2016년 10월 12일 다운로드)

Opera 36.0.2130.80(2016년 10월 12일 다운로드)

이러한 사항은 웹 브라우저에 국한된 것은 아닌데, FTP 등 인터넷의 주요 서비스를 지원하는 유명 클라이언트들 가운데에서 Windows XP를 지원하는 경우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물론 새로운 버전이 제공하는 여러 기능들이 보다 편리할 수도 있겠지만 일반 사용자의 운용 범위가 제한되어 있다는 점에서 보안 문제 등을 이유로 업데이트되면서 이전 운영체제가 지원 목록에서 제외된다는 것은 오늘 날 이러한 보안 문제를 일으킨 많은 이들이 원망스럽기도 하다.

현재 Windows XP를 지원하지 않는 인터넷 서비스 클라이언트의 상당수가 Windows Vista는 그나마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On Windows 7

당연하겠지만 아직 Windows 7에서는 웹 브라우저 선택에 아무런 제약이 없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최신 버전도 사용이 무난하지만 역시나 XW6000의 한계로 인한 것인지 무거운 느낌을 받게 된다. 사실 웹 사이트의 반응이 지속적으로 느려지게 되면 더 이상 시스템 운용의 흥미가 사라지기도 한다.

앞으로 32-비트 운영체제에 대한 지원이 사라지지 않는 다면 XW6000도 버티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